


-어제는, 돌아온 샤차르트 첫공 날이였다!
뭔정신으로 보고왔는지, 역시나 보고 온 다음날엔 장면장면이 뒤섞이고 넘버도 생각나고, 표정, 감정,연기, 동작 모두다 뒤엉켜서 내가 보고 온거 맞지? 하는 차분한 상상을 하게 된다. 천국의 눈물때는 깨알같은 장면 하나하나 다 기억해서 느낌을 쓰려고 노력했는데 샤차는 못쓰겠다. 그냥 말로 표현이 안된다. 내 어휘력또한 문제지만, 그냥 더 처절하고 애절하고, 또 해사하게 웃으며 유쾌했다고 단정짓고 싶은 첫공의 모차르트만 그렇게 기억 될 뿐이다.
목소리가 100% 기량을 발산할 만큼의 컨디션이 아니였지만, 샤차니까. 샤차르트라서 120%는 물론 훌쩍 뛰어넘은 오빠의 연기와 노래와 감성에 마음이 요동치고 울렁거린건 정말 변하지 않는 사실! 으으 미치겠어. 샤차후유증은 초연때나 지금이나 변함 없구나. 사실 앵콜한다고 했을 때 그냥 저냥인 마음이였다. 그런데 보고 난 뒤 집에와서 곱씹어 보는데 ' 미쳤지, 샤차르트를 두고 나서 저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갖고 샤차를 보다니' 난 아직 멀었다. 멀었어 ^.ㅠ 왜 저런생각을 갖고 갔냐하면은, 자리도 쩌리인데다가 내가 못보는 공연 배아픈것도 사실이고, 쿨하게 버틸 수있다고 마음 다잡고 갔는데, 어쩔 수 없는 빠수니이기에 그냥 언제나 시아준수 팬인게 자부심 느낄 만큼의 공연이여서. 이런 공연의 기회가 적을 뿐만아니라 내가 볼 수있는 회는 없어서. 아 생각할 수록 빡친다. 그냥 상황을 받아들여야지. 내가 자초하고 만든 상황이니. 첫공의 소중한 기억만 갖고 오래오래 곱씹자. 그래야지......^.ㅠ 그래도 눈물이 나는건..ㅋ...
아무튼, 바뀐 샤차를 보고 느낀 짧은 감상은. 범파파 그립구여, 난넬누님 해선누님도 그립지만 이번누님도 싫진 않았구여, 아마데랑 깨알같은 호흡 또 아마데의 비중이 늘어나 오빠랑 연기하는거 귀여워서 함박웃음 지었구, 능청스럽고 극이 조금 밝게 변한 스토리도 재미졌고, 무엇보다 한 층더 귀여울땐 귀여운 모차르트랑 애처롭고 처연해진, 감정의 깊이가 성숙해진 오빠의 연기는 두말 하면 잔소리고, 바뀐 가사와 대사는 그냥 익숙하지않아서 그런지 초연때가 나은것두 있고, 변해서 좋은것도 있고 반반, 엔딩도 괜찮아졌구. 아 쓰다보니 또 보고싶네 ^.ㅠ 썅ㅋ.ㅋ...ㅋ 아무튼! 샤차는 소중하다 소중해. 내가 표현 할 수있는건 허접하지만 여기까지! 샤차를 보고 단정짓는건 초연이나 지금이나 힘들긴 힘들어.
소중한 샤차르트 이제 다시 시작했으니, 다시 달려가 레전드 만들 일만 남았다. 우리오빠 아프지말고 끝까지 무사히 끝마쳐서, 초연때, 뮤지컬 콘서트때, 이미 레전드라고 생각됬지만, 다시 앵콜까지 끝마쳐서 쭉쭉 레전드 경신하는 그 꼭대기에 닿을때까지 기대하고 기다리는 일 뿐인거 같다! 으으 샤차는 샤챠샤차해. 난 영원히 탈덕못할꺼야 ^.^


